내가 사는 공간이 내가 누구인지를 말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말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신박한 정리(tvN)’를 보다 보면, 내가 쓰는 공간이 곧 나의 모습을 대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로 화려하고 멋져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인가에 대한 점검,
그리고 계속되는 변화와 노력을 동반해야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필요 없는 짐들은 빼내고, 쓰지 않는 물건은 나누고, 가구를 다시 배치하고…
어쩔 수 없다, 라는 말보다는 어떻게 나아질 것인가를 고민하다 보면 나 또한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생깁니다.
좀 더 좋은 삶,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집 정리 이야기.
‘신박한 정리’에서 만난 예능 명언 3탄입니다.
“아이들이 뭐가 되기를 원하는 건 없다. 내가 그랬듯이 아이들도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
- 정은표. 3남매의 아버지이자 연기자인 정은표 씨가 집 소개를 하며
“버리라고 다그치거나 야단치거나 혼내지 않고, 끝까지 지훤이 혼자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수 있게 기다려준
부모님께 놀랐다.”
- 신애라. 정은표 씨 막내아들 지훤이가 애착하던 인형들을 비워낸 과정을 듣고
“정리는 다이어트하고 비슷하다. 다이어터들은 보통 6시 이후가 되면 공복을 유지한다. 집에서도 공복을
유지하자. 거실(공간) 하나 정도를 심플하게 만들면 그렇게 살 수 있다.”
- 이지영(공간 크리에이터). 제11화. 정은표 씨 집 정리 후
“방에 사람이 쉬고 살아야 하는데, 물건들이 쉬고 살고 있었다.”
- 신애라. 제12화. 배우 이준혁 씨가 물건이 많은 집에서는 집중이 안돼 밖으로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나한테 엄마는 너무나 강철 같은 존재다. 노력이 재능이라면 우리 엄마는 천재일 거다. 단 한 번도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한 건 어머님이 최선을 다해 부모님이 되어주셨기 때문이다.”
- 유재환. 작곡가 유재환 씨가 홀로 키워주신 어머님에 대해 말하며
“아무리 넓은 거실이라도 가구 하고 물건이 너무 많으면 한 평도 제대로 누릴 수가 없다.”
- 이지영(공간 크리에이터) 제13화. 유재환 씨 집 정리 후
“내 인생 최고로 충격적으로 행복한 일이 생겼다. 드디어 엄마에게 엄마 공간이 생겼다.”
- 유재환. 장사하며 바쁘게 사느라, 평생 소파에서 주무신 어머니께 침실을 해드린 후
“가구보다 무거운 게 생각인 거 같다. 있는 그대로만 사용하기보다 우리한테 맞춰서 쓰면 되는 거다.”
- 이지영(공간 크리에이터). 제14화. 가수 홍경민 씨 집에서 팬트리 문을 떼어내고 냉장고를 넣은 후
“많이 비울수록 많이 바뀐다면, 한번쯤은 마음을 먹고 비워보겠다.”
- 황제성. 39년 동안 물건을 버려본 적이 없다는 개그맨 황제성 씨가 정리를 결심하며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도 있지만, 가구에 대한 고정관념도 있다. 필요에 따라 가구를 자르거나 부분만
사용할 수도 있는 거다.”
- 이지영(공간 크리에이터). 황제성 씨 집에서 알려주는 정리 팁
“정리라는 건 정해진 게 없다. 생각을 움직이면 가구는 쉽게 움직여진다.”
- 신애라. 황제성 씨 집에서 신발장을 스웨터장으로 활용한 후
“하루를 살더라도 우리 집에 살자. 그동안 집이 이렇기 때문에 공간이 이렇기 때문에 가구가 이렇게 때문에,
그 '때문에'에 맞춰 살다 보니 불편했다. 가족을 공간에 맞추지 말고 공간을 가족에 맞춰야 한다.
- 이지영(공간 크리에이터) 황제성 씨 집 정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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