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불식간에 명언 발사하시는 신부장님과 출연자들
드라마에 명대사가 있듯이, 예능에서도 명멘트? 명언?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신박한 정리(tvN)’는 ‘집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의뢰인의 집을 정리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실제 신애라 부장님, 박나래 대리님, 윤균상 사원께서는 빼기의 힘과 정리의 기적을 아낌없이 보여줍니다.
물론 전문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씨가 투입됩니다만 진행자들의 역할도 미미하지는 않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야 상관없는 남의 집 구경임에도, 복잡하고 정리 안된 살림살이를 보며 답답했던 마음이
같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하며 보여지는 공간이 곧 내 마음의 모습이다, 라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그런 어느 순간부터 출연진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삶의 공간에서 우러나오는 찐명언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신박한 정리’ 속 출연자들의 말입니다.
“필요한 게 아닌 건 욕구다. 비우면 삶이 단순해진다. 아주 편안해진다.
나한테 진짜 필요하고 소중한 것들만 남게 되고, 그것들을 더 소중하게 간직하게 한다.”
- 신애라. 제1화에서 비움의 기준을 알려주며
“이제 청소와 정리의 차이를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동안은 내가 아니라 물건들이 살고 있었다.
뇌까지 정리가 되는 신박한 정리다.”
- 윤균상. 고양이 4마리와 살고 있던 배우 윤균상 씨가 정리를 마치고
“공간에 역할을 주어라. 사람도 공간도 자기 할 일이 있어야 한다.”
- 이지영. 제1화 윤균상 씨 집에서 정리 팁을 주며
“나에겐 욕구인 것을 필요한 누군가에게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 신애라. 제2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 집을 정리하면서
“공간이 비워지니 마음도 여유로워진다.”
- 박나래. 제2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 집에서
“정리를 하는 순간 공간이 생긴다는 걸 알았다.”
- 김호중. 동료 가수와 살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정리를 마치고
“비우기 시작하니, 잠재되어 있던 정리 욕구가 나오는 거 같다.”
- 김동현. 제3화 격투기 선수 김동현 씨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의 위치에 따라 부모가 바라보는 시선도 변화해라.”
- 이지영. 제4화 정주리 씨 집 정리 후
“맨날 행복한데, 맨날 스트레스도 있었다. 정리는 내가 잘 살아갈 수 있다는 하루를 선물해주었다.”
- 정주리. 아이 셋의 엄마, 육아에 지친 개그우먼 정주리 씨가 집 정리 후
“나의 젊음을 보낸다. 내 젊음을 놓아준다. 20대는 그냥 나였다면 40대가 되니, 아내와 아이들, 집이 우선이다.
가족의 공간을 위해 비우겠다.”
- 양동근. 힙합 래퍼이자 배우, 세 아이의 아빠 양동근 씨가 오래된 짐들을 정리하며
“공간 재구성이 되면 동선이 편해진다. 그래서 훨씬 더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게 된다.”
- 신애라. 제5화 양동근 씨 집을 정리한 후
“빛이 닿지 않는 곳에 빛이 들어와서 죽어 있는 공간에 생명이 들어온 느낌이다. 등 돌리고 뒤돌아서 가려는
나를 ‘동근아’ 하고 불러주는 거 같다.”
- 양동근. 비움과 정리로 자신만의 공간이 생긴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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